롯데호텔은 4년 연속 브랜드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화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해당 브랜드 호텔을 주로 이용하지 않는 고객의 평가에서 롯데호텔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차별화된 브랜딩 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호텔’을 지향하면서도 한국의 전통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콘텐트를 제공한다. ‘신라’라는 브랜드에서 오는 이미지를 활용해 타 산업과 연계사업도 진행한다. 객실 판매 외에 전시·컨벤션·기업행사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호텔 트렌드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객실 판매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호텔에 집중하기보다 부티크 호텔을 선보이며 숙박을 넘어 문화와 콘텐트, 트렌드, 식음을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방마다 다른 콘셉트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로 꾸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고 있다.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고객층도 다변화되는 추세 속에서 주요 고객층을 파악하고 트렌드에 맞춰 진화·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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