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 tv는 올해로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 등 모든 요인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우위를 갖고 있다. 7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국내 IPTV산업과 콘텐트산업을 리딩하는 브랜드다.
올해는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화 VOD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온 olleh tv의 상징적 이벤트로 고객 초청 행사인 ‘소울무비 콘서트’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콘텐트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인 ‘키즈랜드’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2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인기 콘텐트인 ‘핑크퐁TV’ ‘뽀로로TV’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무료 채널로 전환했다. 이 같은 다양한 콘텐트와 서비스는 브랜드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2위인 B tv는주이용 고객 평가에서 업종 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1점 상승하면서 olleh tv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B tv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유료 콘텐트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강화하고 무료 콘텐트 라인업을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3위인 U+ tv는콘텐트 다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아이들나라 2.0’을 출시하면서 아동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향후에는 스포츠 중계, 글로벌 드라마 등을 다양화시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IPTV 업종의 화두는 어린이를 위한 콘텐트와 서비스다. 교육용 콘텐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등을 적용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서비스 패키지화, 인기 콘텐트 무료 전환 등 부모를 대상으로 한 브랜딩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IPTV 브랜드는 미디어 트렌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업종간 경쟁 또한 치열한 상황에서 트렌드 파악과 차별화된 브랜딩 활동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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